서부발전, 아즈반 1.5GW 태양광발전 전략회의 가동
UAE 전력공기업과 태양광 사업 적기 준공 논의
입력 : 2024-04-03 09:59:37 수정 : 2024-04-03 09:59:37
[뉴스토마토 김소희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중동에서 수주한 대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 상대인 아랍에미리트(UAE) 전력공기업과 긴밀히 협력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서부발전은 지난 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UAE 신재생에너지 투자 공기업인 마스다르(Masdar)와 ‘아즈반(Ajban) 1.5GW(기가와트) 태양광 사업 적기 준공을 위한 전략회의’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아즈반 사업은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동쪽으로 70km 떨어진 부지에 약 1조원 이상을 투입해 발전 용량 1.GW의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초대형 신재생에너지 발전 건설 프로젝트입니다. 마스다르는 서부발전, EDF-R과 아즈반 사업의 주요주주입니다.
 
 
지난 2일 서부발전이 UAE 신재생에너지 투자 공기업인 마스다르와 아즈반 1.5GW 태양광발전 적기준공을 위한 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서부발전)
 
이날 서부발전과 마스다르는 아즈반 사업 외에도 UAE의 새 태양광 프로젝트인 카즈나(Khazna) 1.5GW 사업, 수소·암모니아 생산사업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서부발전은 UAE 태양광발전과 연계해 만든 수소·암모니아로 오는 2030년부터 태안발전본부에서 암모니아 혼소 발전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서규석 서부발전 사업부사장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마스다르의 남다른 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아즈반 사업을 바탕으로 중동 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 수소 사업 확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세종=김소희 기자 shk329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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