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강철, 친환경 에너지사업 '본격화'
"저탄소 녹색 성장사업 주도할 것"
입력 : 2010-11-17 19:39:29 수정 : 2010-11-18 00:53:49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국내 1위 알루미늄 압출 기업인 동양강철(001780)이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동양강철은 16일 대전 대덕구 동양강철 본사에서 박도봉 회장과 빌 던스터(Bill Dunster) 제드팩토리社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에너지 사업 관련 기술및 업무 제휴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은태 동양강철 사장(좌)과 빌 던스턴 제드팩토리 사장(가운데), 김재원 현대알루미늄 사장(우),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
 
제드팩토리는 영국의 친환경 제로에너지(Zero-energe) 건축 기업으로 영국 내에서 태양열 에너지, 풍력 에너지, 에너지 재활용 등을 이용해 상용 전력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제로화한 ‘에코빌리지’를 조성해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동양강철은 친환경 경량 알루미늄 소재 제조기술과 시공능력을 기반으로 제드팩토리로부터 건축기술을 제휴 받아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김은태 동양강철 사장은 “세계적 기업인 제드팩토리로부터 기술 제휴를 받아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내 저탄소 녹색 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빌 던스터 제드팩토리 사장은 “동양강철과 협력해 가스, 전기 등 상용 에너지 사용을 제로화한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빌리지를 한국에서도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
 
동양강철은 우선 충남지역에 재활용 에너지를 이용한 ‘농촌형 제로에너지 주택’과 ‘친환경 테마타운’ 건축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종민 충청남도 정무부지사는 “동양강철이 추진하는 친환경 빌리지 사업에 큰 관심이 있다”면서 “앞으로 충청남도 내 친환경 에너지를 적용한 친환경 빌리지 사업 시행 시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양강철-제드팩토리의 친환경에너지 기술·업무 제휴 관련 양해각서>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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