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통 도전했던 미래모바일, 국제학교서 28㎓ 비전 만든다
입력 : 2024-04-12 18:02:14 수정 : 2024-04-12 18:02:14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제4이동통신사업을 추진했던 미래모바일이 BIEK가 태안에 설립하는 국제학교에 이음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특화망 구축에 나섭니다. 
 
12일 미래모바일에 따르면 영국 국제학교 설립 대행기관 BIEK는 지난 2일 현대도시개발, 헤일리베리 칼리지와 3자간 태안 국제학교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태안기업도시 국제학교 설립 MOU 체결 모습. (사진=미래모바일)
 
이들은 태안 기업도시에 영국 헤일리베리 칼리지 국제학교 유치를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2025년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통합으로 운영되는 국제학교입니다. 연내 교육청 인허가 접수와 승인도 받을 계획인데요. 
 
미래모바일은 국제학교 캠퍼스 교실, 기숙사, 운동장 등에 28㎓ 네트워크를 구축해 200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영국 본교의 온라인 강의, 실감형 혼합현실(XR) 체험 교실 등 이음 5G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입니다. 
 
윤호상 미래모바일 대표는 BIEK 국제학교설립추진단장도 맡고 있는데요. 내년부터 진행될 국제학교 신축 공사와 함께 28㎓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원활한 추진과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구상입니다. 
 
미래모바일은 "태안 국제학교 5G 이음 서비스 모델을 다른 국제학교, 대학 등에도 확산시키는 한편, 이동통신 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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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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