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5.76% "외국 의사 도입 찬성"
'의료공백 대안이 될 수 있다' 53.68%
입력 : 2024-05-14 16:32:23 수정 : 2024-05-14 16:32:23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정부가 외국 의료인 면허 소지자에게도 국내 의료 행위를 허용하는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국민 55.76%가 이에 찬성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65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외국 의사 도입에 반대하는 비율은 44.24%였습니다.
 
외국 의사 도입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의료공백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53.68%로 가장 많았습니다. '진료역량을 갖춘 경우에만 승인하면 문제없을 것'은 41.05%, '해외에서도 외국인 의사 수입 선례가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은 4.21%였습니다.
 
외국 의사 도입에 반대하는 이유는 '의사소통 문제가 남아있다'는 답변이 40%로 가장 많았고, 현실적으로 의료공백을 메울지 의문(32.86%), 외국 의사의 의료역량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24.29%)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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