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스테이지엑스 자본금 자료 검토 중"
입력 : 2024-05-27 18:19:32 수정 : 2024-05-27 18:19:32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4이동통신 출범을 위한 자료 검토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27일 5G 28㎓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인 스테이지엑스가 제출한 필요서류에 대한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테이지엑스가 제출한 필요서류는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이 주파수할당 이전 필요사항을 이행하고 이를 증명하는 서류를 의미합니다. 
 
과기정통부가 현재 검토 중인 사항은 자본금납입과 관련 구성주주 부분인데요. 
 
세종 과기정통부 청사. (사진=뉴스토마토)
 
앞서 지난 7일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 할당대가 4301억원의 10%인 430억원을 납부를 마치고 자본금 납입과 설립 등기 등 이행 조건을 완료했음을 알리는 증명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주주사로는 최대주주인 알뜰폰사업자 스테이지파이브를 비롯해 야놀자, 더존비즈온 외에 파트너사로 참여한 연세의료원, 카이스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폭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 신한투자증권 등으로 구성됐다고 밝혔죠. 
 
스테이지엑스는 당초 계획한 자본금 2000억원 중 500억원을 우선 확보했으며 나머지 1500억원은 추가 출자를 통해  3분기 내 마련 예정이라고도 했는데요. 
 
야당과 서울YMCA 등 시민단체를 중심으로는 구체적 자본조달 계획 등 재정 능력을 문제 삼으며, 제4이통 사업을 원점 검토해야 한다는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도 신중한 자세로 검토에 나선 상황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사업자 제출 자료를 기반으로 필요사항 이행여부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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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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