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리서치, 기술성 평가 통과…코스닥 상장 박차
키움증권과 IPO 준비…코스닥 상장 절차 진행
SDN 솔루션·데이터센서 사업 확장…수익 극대화 목표
입력 : 2024-06-05 19:39:25 수정 : 2024-06-05 19:39:25
[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SDI(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스트럭처) 전문기업 아토리서치가 5일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에서 기술성 평가를 받고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 신청 자격을 갖췄다고 밝혔습니다. 아토리서치는 상장 주관사인 키움증권과 함께 기업공개(IPO)를 준비해 코스닥 상장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래픽=아토리서치)
 
 
지난 2022년부터 기술 특례 상장을 준비해 온 아토리서치는 클라우드 구축 기술과 광대역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경험을 융합한 HCI SDDC(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를 제공하는 SDI 전문 기업입니다.
 
주력 제품은 SDN 솔루션인 아토엑세스HCI(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 스트럭처)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앤(CLOUD&)’입니다. 이들 제품은 보안기능서 및 GS1 등급으로 품질을 검증했습니다.
 
아토리서치는 최근 신규 사업인 데이터센터 구축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전북 디지털 혁신 생태계 및 금융타운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전라북도에서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 및 전북 국제복합금융센터 개발을 수행 중입니다. 같은 해 12월에는 대구 수성알파시티의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아토리서치는 AI 데이터센터 개념설계·구축·운영이 가능한 업체로 서비스 지원 사업에 나서고 있는데요.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각종 자원(서버 가상화, 네트워크 가상화, 스토리지 가상화, 백업 및 복구 가상화 등)에 있어 타사 대비 기술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는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가용 자원을 모니터링·제어 하는데 핵심 기술로, AI 가속기 등 고도의 데이터 처리를 필요로 하는 적용 분야에 효용성이 있습니다.
 
또한 아토리서치는 AI를 이용한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부천ITS 사업에서 AITS(AI+ITS)를 활용해 교차로에 설치된 CCTV의 정보를 모아 AI로 교통혼잡 및 교통사고 등의 돌발 상황을 자동 분석해 운영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여기에 기업과 도시, 국가의 인프라를 스마트폰처럼 쉽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확장하고 이를 AI와 접목시키기 위해 AI 솔루션도 준비 중입니다.
 
아토리서치는 신규 사업인 데이터센터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이를 백업데이터 솔루션인 BaaS 서비스와 결합해 관련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목표입니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는 “IPO는 아토리서치가 국가 단위로 성장하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를 통해 도시 단위를 넘어 국가 단위, 나아가 전 사계 단위로 확장하는 어스 스케일 컴퓨터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배덕훈

싱싱한 정보와 살아있는 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