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몸값은 500억달러..골드만삭스서 4.5억달러 유치
입력 : 2011-01-04 09:42:48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업체인 미국 페이스북이 5억달러의 증자를 실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월스트리트의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페이스북에 4억5000만달러를 투자했고, 이미 5억달러 상당의 지분을 보유중인 러시아의 디지털 스카이 테크놀로지(DST)가 50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했다.
 
이는 페이스북 전체 자산가치를 500억 달러(약 56조2500억원)로 평가한 것으로 페이스북의 가치는 이베이나 야후, 타임워너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유망 기업에 대한 평가를 잘하는 것으로 알려진 골드만삭스가 페이스북에 거액의 자금을 투자하면서 페이스북의 성장 전망은 더욱 밝아졌다는 평가다.
 
또한, 페이스북 경영진은 기업공개에 대해 아직 뜻이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번 투자로 골드만삭스가 향후 페이스북의 IPO 시 주간사를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2004년 미국 하버드대학에 재학중인 마크 주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설립. 지난해 7월 세계 이용자가 5억명을 넘어섰다.
 
미국 민간조사기관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기업 100개사 중 83개사가 페이스북에 광고 실적이 있는 등, 광고 매체로서의 가치도 상승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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