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사흘째 상승..이집트+미국發 '훈풍'
입력 : 2011-02-14 10:50:11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4일 중국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24포인트(0.04%) 오른 2828.58을 기록하면서 3거래일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1.32포인트(0.04%) 오른 2961.63포인트로 출발했고, 상하이B지수는 0.28포인트(0.09%) 내린 307.83포인트로 출발해 이내 상승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전격 퇴진 소식과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마감하자 중국 증시도 긍정적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다만 이번주 예정된 소비자물가 등 지표 발표를 앞두고, 긴축에 대한 우려로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부동산주들과 금융주들은 보합권 등락을 계속하고 있다.
 
이날 중국 최대 증권사인 씨틱증권은 지난 1월 매출이 1억74400만위안, 순익이 422만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원증권은 지난 1월 매출이 6835만위안, 순익이 572만위안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상하이대기업지수는 0.6% 상승세다.
 
리우 지준 중국 철도부 장관이 고속철 건설 관련 비리 의혹으로 면직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차이나CNR가 1.39% 하락하는 등 등 철도관련주들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날 신화통신은 "리우 장관이 ‘엄중한 규율위반’ 혐의로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의 조사를 받고있다"며 "그가 철도부 공산당 서기직을 박탈당했고 새 철도부 서기에 성광주가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최대 해운선사인 코스코는 지난 1월 운송량이 전년보다 22% 감소한 29만9288톤을 기록했다고 전하면서 주가가 0.58% 하락중이다.
 
중국 최대 석탄 생산업체인 선화에너지는 올해 350억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이후, 주가가 0.75% 오르고 있다.
 
허베이철강은 철강제품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0.52% 오르고 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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