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가격 못 오르는 이유는?-하이證
입력 : 2011-03-11 08:36:09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하이투자증권은 11일 유가 급등 등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D램 가격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명섭 연구원은 "이번달부터 PC생산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D램 가격의 상승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PC 생산의 증가가 D램 수요 개선의 가장 큰 동인이고 현재 D램과 PC 재고가 많지 않음을 감안하면 이는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이러한 현상은 세트(Set )업체, 유통업자들이 유가 등 경기변수들이 최근 불안해짐에 따라 향후 수요가 둔화될 것을 우려해 재고를 더욱 최소화하면서 D램 선취매를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특히 고정거래가격의 경우에는 현물가격의 재상승이 선행돼야 반등이 가능한 상황인데 현물시장 유통업자들이 실제 수요에 대한 대응에만 치중하고 있어 현물가격 상승의 시발점인 가수요가 전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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