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팽팽한 수급싸움..기관, 매도전환(12:01)
원달러 환율 여전히 하락세..1101.10원
입력 : 2011-03-31 12:13:07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방향이 엇갈리며 지수가 보합권에서 정체돼 있다.
 
31일 오후1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13%(2.58포인트) 오른 2093.9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가 들어오며 2100선을 터치했던 지수는 9거래일만에 매수전환했던 투신권이 매도우위로 다시 돌아서며 2090선을 이탈하기도 했다.
 
결국 600억원 가까웠던 기관 매수세가 빠르게 감소하며 현재는 343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같은시각 외국인은 1601억원 순매수를, 개인은 1199억원 매도우위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장시작 후 3분만에 매도규모가 1000계약을 넘어섰던 외국인이 규모를 줄이며 현재 508계약 순매수로 집계되고 있다.
 
기관도 매도우위에서 현재는 18계약 순매수를, 개인은 반대로 580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지수는 전일보다 0.22%(0.65포인트) 오른 279.40포인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74%(3.86포인트) 오른 524.0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3억원과 8억원 순매수를, 개인은 194억원 순매도를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정부의 가격 통제 우려에 철강주가, 또 과징금 징수 우려에 정유주가 이날은 장 내내 주춤하다.
 
반면 1분기 실적 기대와 개별 종목별 호재가 겹치며 금융주가 선전하고 있다.
 
현대해상(001450)은 이날 지난달 실적을 발표했다.
 
2월 영업이익은 358억원으로 전년동기비 30.8%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6172억원, 당기순이익은 253억원으로 전년동기비 각각 16.5%와 25.3% 늘었다고 현대해상은 밝혔다.
 
이로인해 손해보험주들 전체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부각됐으며 현대해상은 다시 3만원대에 진입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이날 장 시작 전 수익성 회복이 지연될 것이란 증권사 지적에도 사흘만에 반등이다.
 
사흘째 이어지는 외국인 매수가 확대된데다 열흘째 지속되는 기관매도가 감소한 점도 반등의 빌미가 되고 있다.
 
이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1원 내린 1101.10원을 기록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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