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CJ GLS 이재국 대표이사가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식경영을 강조한 이 대표의 경영방침이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린 것으로 회사 안팎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1월 취임한 이후부터 물류업을 '지식사업'으로 칭하며 직접 직원들에게 필독서를 추천하는 등 남다른 경영 방침을 고수해왔다.
이런 이 대표의 경영마인드는 회사에 지식관련시스템을 도입하게 했다.
지난 3월 CJ GLS는 업무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사내인트라넷에 '지식도서관'을 오픈했다.
다양한 혁신사례와 이론, 산업동향들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4명의 지식 전문가가 각 분야별 궁금했던 질문에 답변을 제공해 직원들이 더많은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사내의 물류혁신사례와 성과, 경영혁신, 비즈니스에 참고가 될 다양한 자료들을 모아 격주마다 뉴스레터로 발행토록해 직원들은 보다 많은 정보를 획득하게 됐다.
보다 현명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 대학과의 산학협력도 이 대표의 지식경영 수반사업의 일환이다.
CJ GLS는 물류전문인력 육성과 채용을 위해 해양대, 항공대, 인하대 등 3개학교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올 2학기부터 회사의 석박사급 임직원들이 대학생들에게 직접 강의해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중심 교육을 펼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물류업은 인프라만을 가지고 영위하는 단계를 넘어 수많은 시스템과 지식이 요구되는 지식기반사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상태"라며 "물류 DNA를 갖춘 인력을 더욱 확보·육성하고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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