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상하이·양저우 향한 듯
당초 베이징행 예상..최종 목적지 '혼란'
입력 : 2011-05-22 13:44:24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방중 사흘째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장쑤(江蘇)성 양저우(揚州)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김 위원장이 탑승한 특별열차는 전날 오후 7시께 선양역을 무정차 통과한 뒤 양저우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저우는 고(故) 김일성 주석이 생존할 당시 1991년 10월에 방문, 당시 장쩌민 주석과 회담한 곳이다.
 
앞서 김 위원장 일행은 21일 오전 8시20분께 특별열차 편으로 창춘 역에 도착한 뒤 이날 오후 2시 20분쯤 창춘역을 떠나 선양-베이징 방향으로 향한 것으로 관측됐다.
 
때문에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22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현재 양저우에 도착할 가능성이 우세한 상황이다.
 
김 위원장이 이날 양저우에 도착할 경우 선친 유적지를 답사한 뒤 인근 상하이와 선전 등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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