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콘텐츠산업 육성에 3년간 1.6조 투입
'콘텐츠산업진흥기본계획'..예산비중 1%로 상향
입력 : 2011-05-23 11:23:53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정부가 콘텐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13년까지 1조6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정부는 23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 1차 콘텐츠산업 진흥위원회'를 개최하고 콘텐츠산업을 범국가적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콘텐츠산업 진흥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현재 정부예산의 0.2%인 콘텐츠산업진흥예산을 중장기적으로 1%까지 확대, 201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에서 콘텐츠산업 비중을 5%(현재 2.7%)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디지털강의실 활성화와 스마트 러닝 강화 등 정부부처간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2015년까지 스마트시대를 선도할 청년리더군을 4000명 내외로 양성하기로 했다.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지상파 방송사ㆍ프로그램 제작사(PP)ㆍ종편 사업자ㆍ현지 한국어 방송사 등이 주축이 된 공동채널을 설립하고, 잠재시장인 중남미와 아프리카에는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지리적 한계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기-서비스-콘텐츠 사업자간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저작권 특별사법 경찰을 대폭 확대해 저작권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방안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시장규모가 지난해 72조원에서 2013년 100조원, 2015년 120조원에 이르고, 2013년까지 5만명, 2015년까지 10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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