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日 업체와 '차세대' 겨냥 합작법인
우베코산사와 194억 규모 법인 설립
입력 : 2011-05-27 15:27:36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기술 교두보 확보에 나선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대표 조수인)는 27일 경기도 수원의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일본 우베코산(宇部興産)사와 폴리이미드(Polyimide)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초기 자본금 15억엔(한화 194억원)의 합작법인은 고온에서도 팽창변형이 없는 폴리이미드 소재를 개발해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유리기판 대신 휘어지는 성질을 지닌 폴리이미드는 기판을 활용해 다양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합작법인의 지분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우베코산이 각각 50%씩 갖게 된다. 
 
조수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2007년 세계 최초로 AMOLED 양산을 성공한 데 이어 이번 합작을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기반 기술과 대도약의 교두보까지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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