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쌀 공급량 부족...인플레 '빨간불'
입력 : 2011-06-30 17:35:54 수정 : 2011-06-30 17:36:17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의 쌀 공급량 부족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홍수와 가뭄의 영향으로 작물 피해가 불가피 할 것"이라며 "소비자물가지수 상승과 쌀 수입 물량 증가가 뒤이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쌀 가격은 올 초를 기준으로 지난 24일까지 19%나 올랐다"고 말했다. 지난 한해 동안 오름폭은 29%였다. 
 
장 팅 중국곡물협회 산하 연구기관 연구원은 "전체 수확량의 17%를 차지하는 후난성과 장지성의 조기 수확량 조사 결과 전년 대비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며 "최종 수확 물량이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조기 수확량 부터 물량 확보 전쟁은 치열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관영 산업리서치업체인 CN그레인닷컴은 "최근 5개월간 쌀 수입량은 전년 같은 기간의 2배 수준인 30만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 한해 동안의 쌀 수입량은 37만톤을 나타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최근 3년내 최고치인 5.5였다. 이번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달보다 가파른 6%로 예측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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