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지주사-자회사 통합관리 모범규준 마련나서
입력 : 2011-07-03 12:00:00 수정 : 2011-07-03 12:00:00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금융감독원은 금융지주회사 통합 리스크관리 모범규준을 마련하기 위한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금감원은 4일 금융지주사의 업무 중 하나로 규정된 '자회사 등에 대한 내부통제와 위험 관리'에 대한 모범규준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지주회사별 통합 리스크 관리의 수준, 능력을 파악할 필요가 있어 실태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금융지주회사법상 지주회사의 업무범위는 자회사의 경영지배구조 결정 등 경영관리 업무와 자금지원 등 부수 업무를 하나로 규정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그룹 리스크 관리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금융지주법상 개정을 통해 명시됐다.
 
이번 모범규준 마련은 지난 2월에 마련한 그룹 내부통제와 함께 위험관리를 원활하게 정착시키기 위한 후속 조치다.
 
실태조사는 ▲그룹의 리스크 지배구조 ▲통합리스크 평가 ▲자본적정성 관리 ▲모니터링과 보고체계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실시되며 내규 반영정도와 형태, 실제 운영 현황을 서면 조사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지난 5월 말부터 11개 지주회사 리스크관리 담당자와 함께 공동TF를 꾸려 이를 진행하고 있으며 11월말까지 마무리해 모범규준 마련에 반영할 방침이다.
  
뉴스토마토 송지욱 기자 jeewook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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