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규 SKN 사장 “구성원 스스로 즐겨야 강한 회사”
입력 : 2011-07-04 13:25:16 수정 : 2011-07-04 13:25:37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구성원 여러분이 얼마나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느냐에, 회사의 성패가 달려 있습니다. 구성원 스스로 즐기며 일하는 회사가 가장 강한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은 지난 1일 사내방송을 통해 구성원 육성, 평가·보상, 근무환경 등과 관련, 획기적 개선계획을 담은 '사람과 문화 혁신' 방안을 임직원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이 사장은  “PRIDE를 모토로 전사적인 문화운동을 전개해 구성원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회사 만들기에 적극 나서자”고 당부했다.
 
'PRIDE'는 ▲ Professional(최고의 전문가), ▲ Reward(공정한 평가와 보상), ▲ Intimacy(열린 소통), ▲ Dynamics(활기찬 직장), ▲ Environment(Work Smart 환경)의 이니셜을 따와 만든 단어로 영문 그대로 '자긍심'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SK네트웍스는 출신과 계열 구분없이 누구라도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Professional)가 될 수 있도록 성장경로를 제공함은 물론 해외지역 전문가 양성 등 교육·훈련 지원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공정한 평가와 보상(Reward)를 위해 부당한 평가에 대한 강력한 견제장치 마련, 성과급 지급시 상위조직의 성과에 종속되지 않고 사업단위별 성과에 따른 직접적인 보상이 이뤄지도록 했다.
 
SK네트웍스는 열린 소통(Intimacy)을 위해 구성원과 CEO가 직접 1:1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익명의 온라인 채널인 'Ask the CEO(가칭)', 다양한 조직·계층으로 구성된 '행복경영포럼' 등 소통채널을 확대하고 경청과 존중, 격려와 칭찬을 생활화 해 나가기로 했다.
 
활기찬 직장(Dynamics)과 관련, 구성원 사기진작을 위한 가족문화행사, 스포츠관람, 해외패기훈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경영의사결정에 있어 구성원 참여기회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즐거운 근무환경(Environment Work Smart) 조성을 위해서 개인별 업무 및 라이프스타일의 특성을 반영해 출근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Flextime제도(유연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구성원들이 회사생활은 물론 가정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고민을 상담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가 상주하는 구성원 상담실을 운영해 일과 삶의 균형(Work & Life Balance)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SK네트웍스의 '사람과 문화 혁신'은 구성원의 사기와 역량이 회사의 성과와 직결됨을 강조해온 이창규 사장의 평소 지론과 혁신의지를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실제로 SK네트웍스는 이창규 사장의 주도하에 ‘Global One HR시스템', '지역전문가 육성' 등 선도적이고 독창적인 구성원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 시행해 성과를 거둬왔다.
 
SK네트웍스는 ‘사람과 문화혁신’을 통해 구성원 역량 극대화 결집을 위한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해오는 2020년 매출 60조 규모의 글로벌 리딩 컴퍼니 도약을 다짐했다.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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