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日 국채 8개월 연속 순매수..외환보유고 다각화
입력 : 2011-07-08 13:57:12 수정 : 2011-07-08 13:57:1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이 일본의 장기 국채를 8개월 연속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중국을 포함한 세계 중앙은행들이 자국내 외환보유고의 분산 검토하고 있다"며 "중국 역시 자국의 외환보유고의 다각화를 위해 일본 국채를 순매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재무성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5월 4971억엔 규모의 일본 장기 국채를 순매수 했고 같은 기간 단기 국채는 7070억엔 사들였다.
 
카라카마 다이스케 미즈호 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이 세계에서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한 가장 큰 순채권국 이라는 사실 말고도 디플레이션(전반적인 가격 하락)이 안전 자산으로써 엔의 가치를 높였다"고 말했다.
 
일본 은행(BOJ) 조사 결과, 지난해 기준 해외 중앙은행들이 가지고 있는 일본 국채를 포함한 엔화 표시 자산 매입규모는 전년 대비 24.6% 증가한 35조엔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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