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하락세에 적립식 펀드 판매 '↑'
입력 : 2011-07-28 11:01:34 수정 : 2011-07-28 11:01:51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증시 하락세에 적립식 펀드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투자협회는 6월말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이 증시 하락세에 따른 자금 유입으로 전월대비 6590억원 증가해 53조97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스피지수는 6월 말 기준 2100.69를 기록해 한달 새 41.78포인트가 하락했다.
 
계좌수는 전월보다 1000계좌가 감소해 924만9000계좌를 기록했다.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 중 정액적립식은 전월대비 1800억원 감소한 반면, 자유적립식은 8390억원 증가했다.
 
장기투자상품의 경우 개인연금은 같은 기간 185억원 증가했고 연금저축은 549억원, 장기주택마련저축은 3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권별로 적립식 펀드 판매 현황을 보면 은행은 333억원 증가했다. 증권사는 같은 기간 301억원, 보험은 23억원 늘었다.
 
판매사별로 적립식 펀드 판매 규모를 살펴보면 주요 은행들이 여전히 1~4위를 차지해 많은 투자자들이 은행 창구를 통해 적립식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립식 펀드 판매 규모는 국민은행이 10조515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이 6조2200억원으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전체 펀드 판매 규모 역시 국민은행이 22조4020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신한은행은 18조2870억원으로 2위였다. 미래에셋증권과 하나대투증권 등 7개 주요 증권사는 전체펀드 판매 규모 10위권에 포함됐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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