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11일 국제회계기준(IFRS) 올해 2분기 순이익 17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46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100억원, 497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6%(813억원)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무려 64.1% 감소한 497억원에 그쳤다.
유가급등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객부문은 대지진 영향에 따른 일본노선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동남아 노선의 승객 증가 덕분에 국제선 수요가 전년동기 대비 3% 이상 증가했다.
화물부문은 공급 증가와 꾸준한 환적, 수출화물 수요 확대로 전년 동기대비 5% 이상의 수요증가를 기록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화물부문의 호조로 시장 예상보다 실적이 좋게 나왔다. 성수기인 3분기 실적에 기대하고 있다"며 "하반기 실적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창주 기자 est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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