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ED, 밝기 표기 '와트'에서 '루멘'으로 변경
LED램프 6종 출시
입력 : 2011-08-16 14:52:28 수정 : 2011-08-16 14:53:07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삼성LED는 16일 LED램프 6종을 출시하며 밝기 표기 방법도 변경했다고 밝혔다.
 
삼성LED는 앞으로 LED램프의 성능 표기를 밝기의 단위는 루멘(lumen)을 앞세우고 소비 전력 표시등급인 와트(Wh)는 병기만 한다. 루멘은 밝기의 단위로 광원에서 나오는 가시광의 총합이다
 
삼성LED는 "루멘을 보고 조명을 구매해야 적합한 제품 이용이  가능하다"며 "루멘이 높고 와트수가 적은 제품이 효율도 좋아 와트는 그대로 표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광효율이 좋다는 것은 투입한 전력 대비 발산하는 빛의 양이 높다는 얘기다. 삼성LED가 출시한 '580루멘 7.2와트 LED램프'는 기존 40와트 백열등 대체용으로 7.2와트의 전기로 580루멘의 밝기를 낸다.
 
조명시장의 대세인 백열등은 광효율 저하 등의 문제로 오는 2014년까지 전면 퇴출된다. 업계는 LED 램프가 생산과 판매가 중단될 백열전구 시장을 채워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LED는 싼 가격만 보고 낮은 밝기의 제품을 사는 구매 패턴이 LED램프 확산에 걸림돌이 됐다 판단하고 소비자들이 LED램프와 기존 조명의 밝기를 비교가능하게 만든다는 생각이다.
 
삼성 LED는 고품질 조명이 가능한 고기능 LED램프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램프 포장 뒷면에 백열등과 컴팩트 형광등의 '밝기 비교표'를 삽입하고 '루멘'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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