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성진지오텍, 前 회장 100억대 비자금 횡령 .. '↓'
입력 : 2011-08-17 09:15:04 수정 : 2011-08-17 09:15:40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성진지오텍 전정도 전(前) 회장이 백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뒤 이를 횡령한 소식에 전해지면서 성진지오텍의 주가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13분 현재 성진지오텍(051310)은 전 거래일 대비 2.96%(450원) 내린 1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울산지방 검찰청은 하청업체에 공사대금을 부풀려 청구한 후 일부 금액을 되돌려 받거나 은행대출을 받는 전형적인 수법으로 16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전정도 전(前)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 회장은 2007년부터 2년여 동안 유영금속이 시행한 공사의 대금을 부풀린 뒤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99억원 가량의 비자금을 조성했고 이 가운데 81억원은 채무변제 등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2008년 유영금속의 공장부지 조성공사 대금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공사대금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시중은행 2곳에서 331억여원을 대출받은 뒤 이중 60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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