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외국인 소유토지, 국토의 0.2%
입력 : 2011-08-29 17:17:31 수정 : 2011-08-29 17:18:23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올 2분기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이 전 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하면서 우리 국토의 0.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2분기 외국인 소우 국내 토지 면적은 모두 2억2652만㎡로 전분기(2억2528만㎡) 대비 0.5%(124만㎡)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32조4820억원(신고기준), 전체 면적의 0.2%에 해당된다.
 
이 기간 동안 국내 소유 토지를 144만㎡ 처분했지만 취득이 268만㎡로 더 많아 전체 비율이 증가했다.
 
보유건수는 전분기 5만2147건보다 1124건(2.2%)이 증가한 5만3271건을 기록했으며 총금액 923억원(0.3%) 증가했다.
 
소유 주체별로는 외국국적 교포가 1억1150만㎡, 전체의 49.2%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이어 합작법인 8136만㎡(35.9%), 순수외국법인 2183만㎡(9.6%), 순수 외국인 1006만㎡(4.5%), 정부·단체 177만㎡(0.8%) 등의 순이었다.
 
국적별로는 미국 1억2990만㎡(57.3%), 유럽 3390만㎡(15%), 일본 1986만㎡(8.8%), 중국 336만㎡(1.5%) 등이 차례로 많았다.
 
용도별로는 임야, 농지 등 기타용지가 1억2743만㎡(56.3%), 공장용지 7467만㎡(33%)로 대부분이었고, 이 밖에 주거용 1197만㎡(5.3%), 상업용 657만㎡(2.9%), 레저용 588만㎡(2.6%) 순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면적은 경기도 4088만㎡(18%), 전남 3809만㎡(16.8%), 경북 2974만㎡(13.1%), 강원 2187만㎡(9.7%)였다.
 
경기(99.4만㎡), 충남(33.0만㎡), 전북(25.1만㎡)은 전분기에 비해 증가한 반면, 충북(-16.7만㎡), 전남(-7.2만㎡) 등은 감소했다.
 
토지가액은 서울이 10조6045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기도(6조2342억원), 경북(2조4044억원), 충남(2조259억원) 등이다.
  
뉴스토마토 박관종 기자 pkj3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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