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민간고용 9만1000명 증가..예상하회
입력 : 2011-09-01 07:26:33 수정 : 2011-09-01 07:27:1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지난달 미국의 민간고용 증가율이 예상보다 부진했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현지시간)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8월 미국의 민간고용이 9만1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 수정치 10만9000명과 시장예상치 10만명을 모두 하회하는 수치다.
 
대기업 고용은 3000명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중소기업들은 8만8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고용은 4000명 감소했지만, 서비스업에서는 8만명 증가했다.
 
션 인크레모나 4캐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노동 시장은 계속 고전하고 있다"며 "기업이 고용에 적극 나서지 못하도록 하는 불확실성이 시장에 많이 존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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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는 2일 미국 노동부는 민간부문과 공공부문 고용자수에 대한 공식 통계를 발표할 계획이다. 민간부문에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10만명 증가로 전월의 15만4000명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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