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세계 경제 불안 속 통화정책 유지할 듯"
입력 : 2011-09-06 07:58:32 수정 : 2011-09-06 07:59:25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글로벌 경제의 위험도가 커지고 성장도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7개국(G7)이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오는 9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G7이 글로벌 성장세 둔화를 해결하기 위해 현 통화 정책을 유지하는 쪽으로 합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G7 회의 준비 관계자는 "G7 국가들은 현 경제 상황이 지난 2008년 리먼브라더스 파산 이후 최악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G7은 글로벌 성장세 둔화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고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제통화자금(IMF)이 지적한 바 있는 유럽 은행들에 대한 자금 주입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것"이라면서도 "지난 7월 실시한 유럽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자산 건정성)가 유럽은행 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을 낮췄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은 엔고 시정의 필요성을 제안하겠지만 실제로 주요 7개국(G7)이 외환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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