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한양대와 암세포 공동 연구 협약 체결
"코미팜 개발 항암제 '코미녹스' 임상 1상 성공적"
입력 : 2011-09-23 11:35:39 수정 : 2011-09-23 14:00:51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코미팜(041960)은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국제 심포지움에서 한양대와 공동으로 암세포 억제와 암줄기 세포에 대해 연구하기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은 ‘Telomere Targeting Therapy ;Current Status and Future’라는 주제로 한양대에서 지난 22일 개최됐으며, 한양대학교 산하 의생명연구원이 암세포 제어기술 개발 센터 설립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코미팜(041960)이 개발 중인 항암제 ‘코미녹스’의 미국 폐암 임상시험 연구책임자인 메릴랜드대 그린바움 암센타의 에델만 교수와 후세인 교수도 참석, 그간의 연구 성과 일부를 공개했다.
 
에델만 교수는 미국에서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1상 시험결과가 성공적이었다고 말했고, 후세인 교수는 코미녹스가 향후 신약후보물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코미팜 측은 텔로미어 표적 약물의 임상시험 효과와 그 작용기전에 대한 연구결과가 심도 있게 논의된 이번 심포지움이 텔로미어 표적약물의 향후 연구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이 됐다는 점에서 뜻 깊은 행사였다고 밝혔다.
 
이영렬 암세포 제어기술개발 센터장은 “암의 재발과 전이의 원인인 암줄기세포를 제어하는 기술이야말로 기존 암 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이라며 “텔로미어 조절과 같이 가능성이 높은 타깃과 이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자들이 연구를 함께 수행하고 정보 공유 자리를 정기적으로 가지는 것이 항암제 연구개발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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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