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세상을 밝히는 LED 소재·부품 전시
2011 국제광산업전시회 참여..세계 최초 양산 성공한 '에피 웨이퍼' 일반인에게 공개
입력 : 2011-10-04 11:00:00 수정 : 2011-10-04 11:00:00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이노텍(011070)이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1 국제광산업전시회’에 참여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모듈을 대거 선보인다.
 
LG이노텍은 4일 ‘고객과 세상을 밝힌다’는 ‘라이트 유어 브랜드(Light your brand)’를 슬로건으로 LED 핵심 소재·부품과 실내외 조명모듈 등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컴포넌트 부문에서는 LG이노텍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6인치 LED ‘에피 웨이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에피웨이퍼는 LED 칩 제작의 전 단계에 생산된 웨이퍼로 면적이 넓어질록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제품이다. 
 
경쟁사들이 2인치에서 4인치, 6인치 등 단계적으로 웨이퍼 크기를 늘린 것과 달리 LG이노텍은 지난해 10월 2인치에서 6인치 에피 웨이퍼 공정으로 직행했다.
 
아웃도어 부문에서는 한 개의 모듈을 다양한 용도에 적용할 수 있는 15와트급 아웃도어용 LED 모듈을 전시한다.
 
이 제품은 모듈 전면의 렌즈 교체만으로도 주차장등과 보안등, 투광등, 가로등 등 사용자가 원하는 용도에 최적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전기안전원에서 수심 1미터에서 30분 이상 견딜 수 있는 방진 방수 기능을 인정받아 IP67인증을 획득했다.
 
인도어 부문에서는 ‘모듈라 1D’, ‘앵귤라’ 등 실내 LED 조명모듈을 선보인다.
 
모듈라 1D는 두께 8mm 초슬림 LED 평판조명모듈이다. 천장이나 복도 등에 설치하면 넓은 면적에 빛을 골고루 비쳐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설치가 쉬워 디자인, 빛의 질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모듈라 1D는 지난 5월 미국에서 개최된 라이트 페어 인터내셔널(LFI)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아시아 업체 최초로 조명부품과 하드웨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앵귤라는 조명모듈 내부에 반사판을 설치해 외부 장치의 변경 없이도 조명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간접 배광 방식 국부조명모듈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핵심소재부터 조명모듈까지 가까운 미래에 생활 깊숙이 자리잡을 LED 제품과 기술을 한 자리에 모았다”며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첨단 기술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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