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이익모멘텀 회복 목표가 '↑'-하이證
입력 : 2011-11-15 07:15:03 수정 : 2011-11-15 07:16:30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5일 한국콜마(024720) 주가는 이익모멘텀 회복, 글로벌 브랜드 업체들과 ODM 확대 가시화, 중국 사업 정상화 등으로 1만2000원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회계법인인 한국콜마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5.8%, 14.9% 성장한 681억원과 44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은 기존 추정치 745억원을 크게 밑돌았지만 영업이익은 부합하는 수준이다"고 전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화장품 시장 성장 둔화로 화장품 부문 매출이 7.3%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제약부문이 38.4% 고성장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특히 제약부문의 고성장은 품목 다변화와 전년도 10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 리드캡 매출 확대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선바이오텍과 푸디팜, 북경콜마 등 자회사들의 실적 모멘텀이 확대되는 것도 이 회사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한국콜마가 지분 67%를 보유한 선바이오텍은 2분기 매출 113억원으로 전년보다 54% 성장했고, 선바이오텍이 지분 45%를 보유한 손자회사 푸디팜과의 시너지 확대도 눈에 띈다"고 전했다. 
 
그는 "북경콜마는 반기기준 매출 23억원, 9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며 "전년도 반기 매출이 2억원도 채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생산공정의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회사 주가 모멘텀은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첫째가 3분기부터 시작되는 이익모멘텀의 회복, 다음은 글로벌 브랜드 업체들과 ODM 확대 가시화, 마지막이 중국 사업 정상화"라며 "이 회사가 높은 실적모멘텀을 가진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 상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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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