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피앤씨, 대만코닝에 TFT-LCD 보호필름 수출
내년 200억 수출 전망
입력 : 2011-11-16 09:50:49 수정 : 2011-11-16 09:52:1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국내 대표 산업용 필름 소재 전문 기업 한진피앤씨(061460)가 국내기업으로는 처음 글로벌 기업인 코닝에 보호필름을 수출했다.   
 
한진피앤씨는 지난 15일 대만 코닝(Corning Taiwan)에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글라스 보호필름 중 하나인 'MS필름'수출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출 제품은 한진피앤씨가 지난 2004년 삼성코닝정밀소재와 공동개발에 성공한 특허제품으로 액정표시장치(LCD) 유리기판의 생산공정과 운송시 유리기판의 파손·오염을 방지하는 제품이다. 특히, 외국제품 대비 가격경쟁력과 제품편의성에 대한 평가가 좋아 지난 2006년 삼성코닝정밀소재에 첫 공급이후 현재는 전량을 공급중이다.
 
한진피앤씨는 "초도 수출 규모는 약 2억원 가량이지만 연내 약 20억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수영 한진피앤씨 대표는 "대만코닝에 수출하는 제품은 6세대 LCD 유리기판에 적용되며, 내년 이후 10세대까지 점차적으로 적용 범위를 늘려갈 예정이기 때문에 내년에는 약 200억원 규모의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진피앤씨는 이미 올해 초 삼성코닝정밀소재의 지원으로 미국코닝과 제품 수출을 협의해왔으며 대만코닝을 시작으로 일본코닝, 중국코닝에도 제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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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