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와인 콘차이토로 "국내서 칠레와인 1위할 것"
입력 : 2011-11-16 16:00:10 수정 : 2011-11-16 16:01:30
[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칠레 와인의 강자 콘차이토로가 국내 칠레 와인시장 1위자리를 넘보고 있다.
 
금양인터내셔날에서 수입하는 칠레 와인의 콘차이토로 그룹 회장인 '돈 알퐁소 라랑'(사진)은 16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서도 칠레 와인의 1위 자리를 차지하겠다"며 한국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콘차이토로는 1883년에 설립된 칠레 1위 와이너리이자 프리미엄 와인 수출 강자다.
 
전세계 135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주요 와인 소비국에서 칠레 와인의 1위 점유율을 기록중이다.
 
세계에서 잘나가는 콘차이토로가 국내에서는 산페드로, 몬테스에 이어 칠레 와인 점유율 3위를 차지하는 더딘 걸음이라 판매 증진을 위해 라랑 콘차이토로 회장이 직접 찾아 나섰다.
 
라랑 회장은 "1970년대 칠레 최초로 싱글 빈야드 개념을 도입해 프리미엄 와인의 장을 연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를 발판 삼아 한국에서도 칠레 와인시장 정상을 차지하고 싶다"며 주력 와인인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의 역할을 강조했다.
 
라랑 회장이 한국 시장 점령 필살기로 들고 나온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는 1718년 당시 스페인 국왕인 펠리프 5세가 콘차이토로 가문에게 수여한 작위명으로 콘차이토로의 역사를 상징하기 위해 만들어진 와인이다.
 
1976년 출시, 미국시장에 수출하기 시작해 2010년 칠레 건국 200주년 기념식의 건배주로 활용될 만큼 칠레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와인이다.
 
안드레스 발레스테로스 아시아 지사장은 이자리에서 "한국은 칠레 프리미엄 와인에 대한 이해도와 중요성을 아시아의 다른 나라보다 더 잘 알고 있다"며 "더 좋은 와인을 만드는데 한국이 큰 원동력을 심어주고 있다"며 국내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금양인터내셔날을 통해 지난 9월 국내 재런칭한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는 까베르네 소비뇽, 까르미네르, 시라, 샤르도네 총 4종이며 현재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칠레 소매가로 65달러로 판매중인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의 국내 정상가는 6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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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