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메릴린치 "유로존 붕괴 가능성 있다"
입력 : 2011-11-28 07:20:39 수정 : 2011-11-28 07:22:16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가 "유로존의 붕괴는 가능한 시나리오"라는 의견을 전했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유럽 재정위기의 한파는 유럽 전역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며 17개 유로존 회원국이 붕괴 가능성에 대한 투자전망 보고서를 고객들에게 전달했다.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유로존 구조가 무너질 경우,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과 프랑스의 통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일 것"이며 "독일, 네덜란드, 아일랜드 통화는 달러화 대비 강세 기조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유럽 국가들의 자발적이거나 타의적인 이탈은 무질서하게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유로존 붕괴는 전 세계 통화의 혼란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주요 은행인 바클레이즈, 노무라 등도 이와 비슷한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또 영국, 미국 대형은행들은 유로존 붕괴에 대비해 비상계획 마련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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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