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타이어주 급등..'원재료價 하락 · 경기회복 기대'
입력 : 2011-11-30 16:34:08 수정 : 2011-11-30 16:35:33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원재료 가격 하락과 경기회복 기대감에 타이어주가 동반 강세다.
 
30일 오전 11시15분 현재 한국타이어(000240)는 전일 대비 900원(2.16%) 오른 4만4950원을 기록 중이다.
 
넥센타이어(002350)는 4.66%, 동아타이어(007340)도 9.26% 급등하고 있다.
 
금호타이어(073240)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석유화학지분을 매각해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한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이란 소식이 더해지며 6.37% 오름세다.
 
천연고무가격은 지난 3월 t당 6000달러에서 최근 3200달러로 하락했고, 부타디엔 가격은 지난 7월 t당 4200달러에서 1550달러로 급락하며 원재료 가격 하락에 실적개선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2003년 이후 8년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도 호재다.
 
박연주 KDB대우증권은 "타이어 수요의 70%를 차지하는 교체 수요가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고 이머징 국가에서는 신차용과 교체용 수요가 함께 증가하고 있어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이 제한적이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NH투자증권은 "타이어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한다"며, "이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재차 낮아지면서 주가 레벨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탑픽종목으로 한국타이어를, 관심종목으로는 넥센타이어를 제시했다.
 
솔로몬투자증권은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타이어업체들의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주요 원재료 가격이 30% 가량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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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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