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HMC투자증권은 15일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좋은 주식이지만 저평가 상태에 있다면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악재로 작용해왔던 종편의 로우 채널 진입에 대한 우려도 해소되고 있는 단계"라며 "4개의 종편은 15~18번(연번)으로 진입했고, 이에 따라 황금채널권 박탈에 대한 우려는 불식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에는 올해와 같은 SO송출수수료(전년비 30% 증가) 인상은 더 이상 재현되지 않을 것이며, 이는 홈쇼핑 업계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홈쇼핑의 해외사업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해외사업에 대한 기대감은 아직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투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사업을 시작한 지 이제 5개월 차에 접어든 초기 상태라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는 것조차 무리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홈쇼핑의 보유 현금과 이자수익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연간 적어도 2~3개 국가에 동시 진출할 수 있는 여력이 있으며, 향후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도 좋다"며 "다만 수익예상과 시장평균 배수의 하량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18만6000원으로 소폭 낮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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