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노앤컴퍼니, 가발용 원사 성장세 지속-SK證
2012년 매출 665억원, 영업익 78억원 전망
입력 : 2011-12-16 07:59:04 수정 : 2011-12-16 08:00:30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SK증권은 우노앤컴퍼니(114630)에 대해 합병에 가려진 가발용 원사의 놀라운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강문성 SK증권 연구원은 "가발용 원사와 전자재료 전문 제조업체인 우노앤컴퍼니는 올해 3월31일 우노켐과 합병해 기간별 매출 비교는 무의미하지만 기존 주력 사업인 가발용 원사 매출이 전년비 118% 증가했다"고 전했다.
 
강문성 연구원은 "마진율이 낮은 전자재료 부문의 가세로 전체 영업이익률은 하락하지만 가발용 원사 매출 급증으로 내년 영업이익도 97% 증가하는 등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고급 가발사인 난연 PET 원사가 특히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데 일본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점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이 생산라인의 100% 가동으로 향후 생산능력 확대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가발용 원사 성장세 지속과 전자재료 사업부의 합병 효과로 내년 매출액은 26% 증가한 665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7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00억원 이상의 순현금을 보유해 재무구조도 우량하지만 주식 거래량이 적은 것이 부담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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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