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4분기 실적 악화.."내년 1분기 이후 매수"-유진證
입력 : 2011-12-26 08:05:20 수정 : 2011-12-26 08:07:12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4분기 메모리가격 급락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해외경쟁업체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가 2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는 4분기 메모리 출하량 증가와 환율효과에도 전분기대비 0.4% 감소한 매출액 2조2828억원과 영업적자 241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 회사 주가는 단기적으론 주가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감 확대와 DRAM 가격 급락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로 조정 받을 것"이라며 "내년 이후엔 DRAM산업보단 NAND 플래시메모리산업이 큰 폭 성장하는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론 DRAM시장에서의 높은 경쟁력과 해외경쟁업체들의 심각한 실적 악화에 따른 시장질서 재편 가능성 증대 등에 주목해야 한다"며 "DRAM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1분기 중반 이후부터 매수에 나서야 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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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