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내년 신차 라인업 확대로 국내시장 공략
"올해 목표 1만2000대 판매 무난할 것"
입력 : 2011-12-27 15:01:26 수정 : 2011-12-27 15:03:12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내년 파사트의 신형 모델과 함께 시로코 R라인, 골프 카브리올레 , 티구안 R라인 등의 신차들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내년 2월 폭스바겐코리아가 내놓을 첫번째 신차는 '시로코 R라인. 강력한 디젤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폭스바겐의 고성능 라인업인 R 모델의 스포티한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구현한 R-라인 디자인 패키지가 적용됐다.
 
1974년에 처음 선보인 콤팩트 스포츠 쿠페 시로코는 골프 GTI와 함께 소형 스포츠카의 전설로 불리며, 전세계적으로 매니아를 가지고 있는 모델이다.
 
또 골프의 소프트탑 컨버터블 모델인 '신형 골프 카브리올레'도 국내에 출시한다. 카리브올레 모델이 출시되면 골프 라인업은 6종으로 확대된다. 기존 골프의 장점을 모두 유지하고 있는 신형 골프 카브리올레는 시속 30km/h로 주행시에도 단 9초 만에 자동으로 열리는 소프트 탑의 실용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폭스바겐의 고성능 라인업인 R라인 패키지를 적용해 폭스바겐 R 모델 특유의 스포티한 멋을 사린 '티구안 R라인'도 1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 폭스바겐이 내년 선보일 신형 파사트(좌)와 시로코 R라인(우).
 
특히 하반기에는 '신형 파사트' 출시로 국내 중형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골프와 함께 폭스바겐의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링 모델인 파사트는 국내에 2005년에 출시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파사트 2.0 TDI의 경우 디젤 승용차 부문 판매 1위를 달성한 기록이 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현재 판매 중인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 모델(4450만원)에서 파크 어시스트2.0, 파노라마 선루프, 신형 RNS 51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제외된 티구안
2.0 TDI 컴포트 모델도 출시된다. 가격은 3790만원이다.
 
지난해 처음 총 1만154대를 판매하며 '1만대 클럽'에 가입한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총 1만1711대를 판매했다.
 
◇ 폭스바겐의 연도별 판매 실적. (단위: 대수))
 
현재까지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서 3위에 올라 있는 폭스바겐코리아는 올 연말까지는 당초 목표치인 1만2000대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005년 국내 법인 설립 이후 지금까지 약 7배에 달하는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2년에는 골프, 제타, 티구안, CC등의 볼륨모델의 확대와 더불어 개성 넘치는 다양한 모델을 앞세워 고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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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