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무료 자문서비스'..중소건설업체에 기여
185개 중소 건설사에 '무료 자문서비스' 실시
입력 : 2011-12-27 14:34:13 수정 : 2011-12-27 14:35:59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대한건설협회 '무료 자문서비스'가 중소업체 경영 애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5월 협회 조직개편에 의해 구성된 전문가 자문단이 지금까지 185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법률·회계·노무 등의 '무료 자문서비스'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법률자문부문은 발주처 분쟁, 하도급 분쟁, 공동수급 분쟁에 대한 상담이 많았고 회계부문은 절세 및 세금 납부기준, 등록기준, 노무비용 처리 등에 대한 상담이 주를 이뤘다.
 
이어 노무부문은 산재처리, 노임지급방법, 4대보험 순으로 자문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규모별로는 95%가 중소기업이었고, 이중 94%가 자문서비스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용자의 75%는 자문에서 명쾌한 방안을 찾았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지방업체의 이용률이 35%로 수도권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했으며, 이 가운데 86%가 대면상담 대신 전화상담을 이용해 지방업체가 지리적 제약으로 무료 자문서비스 이용이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협회는 향후 지방 출장상담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지방업체의 대면상담 기회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협회는 대기업 전현직 임직원으로 구성된 '경영자문단'을 신설해 하도급·클레임, 해외진출, 경영전략 수립, 신기술 등 분야에 대한 무료자문 서비스를 지난 6월부터 실시하고, 25개 종소업체에 대기업의 경영노하우를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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