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公, 한국항공우주 보호예수 만료 'M&A 가격은?'
상장 이후 투자 평가이익 6050억원
입력 : 2011-12-28 09:58:48 수정 : 2011-12-28 10:29:22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KoFC)가 한국항공우주(047810)에 투자해 6050억원에 달하는 평가차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정책금융공사가 보유한 한국항공우주 지분 26.41%에 대한 보호예수기간은 이달 30일 만료된다.
 
한국항공우주 상장 후 6개월 간의 보호예수가 만료되면서 한국정책금융공사는 보유지분을 언제든지 매도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정책금융공사가 한국항공우주에 투자해 벌어들인 금액은 6000억원을 웃돈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6월30일 공모가 1만5500원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이후 전날까지 3만9000원으로 151.61% 급등했다.
 
이에 따른 주당 평가차익은 2만3500원이다. 한국정책금융공사가 보유한 주식 2574만5964주를 감안하면 평가차익은 약 6050억3015만원에 달한다.
 
한국정책금융공사는 보유지분을 인수·합병(M&A) 형식으로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정책공사는 한국항공우주의 기업공개(IPO)에 앞서 상장 이후 M&A를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현재까지 이 지분을 인수할 후보는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한국정책금융공사를 제외한 한국항공우주 주요주주는 삼성테크윈(012450)(10.00%) 현대차(005380)(10.00%) 디아피홀딩스(5.00%) 오딘홀딩스(5.0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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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