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제조업수주 전월比 1.8%증가..4개월來 최대
입력 : 2012-01-05 07:47:26 수정 : 2012-01-05 07:47:26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해 11월 제조업 수주가 4개월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11월 제조업 수주는 전월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사전 예상치인 2%증가는 소폭 밑도는 결과지만 지난 10월 기록한 수치와 비교, 크게 개선된 수치다.
 
민간항공기 주문이 73.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비내구재 주문도 0.3% 늘어났다. 다만 컴퓨터와 전자제품 주문은 4.3% 감소세를 기록했다.
 
존 라이딩 RDQ 이코노믹스 애널리스트는 "전일 발표된 ISM 지표에 이어 제조업수주가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다는 점은 미국 제조업경기가 회복세에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 재정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조업수주가 늘어났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발표된 12월 미국 ISM 제조업 지수는 전문가 예상치인 53.4를 웃도는 53.9를 기록하며 미국 제조업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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