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우수 청년인턴 35% 정규직 채용
입력 : 2012-01-19 10:30:07 수정 : 2012-01-19 12:47:42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 지난해 채용한 청년인턴 가운데 평가를 거쳐 35%를 정규직으로 채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석유관리원 청년인턴십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4년째로, OJT(직장 내 교육훈련), 이론교육, 분야별 기본실무와 심화과정 등 기관 맞춤형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정규직 채용은 지난해 8월과 10월에 입사한 청년인턴 5, 6기 2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교육과정 중 개인별 다양한 실무능력을 검증하고 최종 임원진 면접 등 공정한 평가과정을 통해 적성과 열정이 탁월한 우수인재를 발굴, 최종 9명을 5급 정규직으로 선발했다.
 
이번 채용에서 최종합격한 여성비율은 33%이며, 비수도권 지역인재 비율은 56%로 국가정책인 열린고용과 사회형평적 채용이 고려됐다. 그동안 석유관리원은 70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했으며, 그 중 우수인재 19명(27%)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청년인턴제도의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5일 임명장을 받고 인턴과정에서 익힌 업무능력을 토대로 곧바로 현업에 배치될 예정이다.
 
강승철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을 위해 주어진 소임을 다하는 것은 물론 열린고용, 사회형평적 채용을 통해 공정사회 구현에 이바지 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며 "석유유통과 품질관리 기능강화로 조직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조만간 청년인턴과 신입직원을 채용하는 등 청년실업난 해결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한국석유관리원 본사 대회의실에서 5,6기 청년인턴직원들이 정규직채용을 위한 임원 면접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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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