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해외 진출 가속..인니 이어 싱가포르도 출점
입력 : 2012-02-06 11:24:25 수정 : 2012-02-06 11:32:14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롯데면세점의 해외 진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국내 면세점 업계 최초로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면세점 매장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창이공항 면세점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공항점에 이은 롯데면세점의 2번째로 해외 매장이다. 
 
이번에 수주한 매장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2터미널 출국 환승 라운지 북측에 위치하며 약 80㎡ 규모다. 오는 5월 오픈한다.
 
롯데면세점은 싱가포르와 동남아의 화교 시장을 겨냥하며 중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홍삼을 판매하는 국내 토산품 매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홍콩 첵랍콕 공항, 인천공항과 함께 아시아 3대 허브 공항 중 하나로 연간 방문객만 4700만 명에 이르는 대규모 국제 공항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 창이공항 매장 사업권 획득을 계기로 롯데면세점 브랜드를 공항이용객에게 널리 알리겠다"며 "창이공항의 매장 운영 노하우 등을 쌓아 향후 진행될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대규모사업권 입찰(향수·화장품, 주류·담배) 수주를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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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헌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