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 정부가 에너지 절감 계획을 발표했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산업정보화부는 오는 2015년까지 에너지 소비를 21% 줄일 목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린 보창 샤먼대학 에너지경제연구센터 주임은 "절감 목표치가 상대적으로 공격적"이라고 표현했지만 "산업 분야에서의 에너지 소비자 전체 7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에너지 소비가 21% 감소하면, 석탄 사용을 6700만t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철강, 석유화학, 비철금속산업은 앞으로 에너지 소비를 18%를 줄여야 하고 화학과 섬유산업도 소비량을 20%를 절감해야 한다.
중국 정부는 또 "비효율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알루미늄 제품 생산 등 10개 분야 공장들에 대한 폐쇄조치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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