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출시 임박..오피러스 중고차값 '뚝뚝'
입력 : 2012-03-20 11:26:58 수정 : 2012-03-20 11:27:17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올해 최대 기대작 기아자동차 K9 출시가 임박하면서 오피러스 중고차 처분 문의가 늘고 있다.
 
20일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에 따르면 작년 거래량 40위권 밖이었던 오피러스가 2~3월 사이 19~20위권에 진입할만큼 거래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9 출시일이 가까워지면서 구형 모델이 되는 오피러스 판매 처분 문의가 늘어 상담건수는 작년 연말 대비 20%이상, 판매 등록된 매물은 25%이상 증가한 상태다.
 
 
현재 신차가 2011년식 오피러스 프리미엄 GH 330 모델의 중고차 시세는 2900만~3200만원선으로 1년새 신차 가격의 30% 가량 하락했다. 2009년식 뉴오피러스 GH330 고급형 모델의 중고차 시세는 1950만~2250만원선으로 신차가격 3884만원의 50~54%의 수준까지 잔존가치가 하락했다는 평가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신차효과가 아니더라도 최근 운전자들의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판매 처분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으며, 대형차 수요가 많지 않아 시세는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실제 오피러스 중고차 판매 처분시 소비자들의 체감 시세 하락은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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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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