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스페인 국채 입찰 실망감 반영..'하락'
입력 : 2012-04-05 09:31:46 수정 : 2012-04-05 09:32:03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스페인 국채의 저조한 입찰에 따른 실망감에 일본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5일(현지시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82.81엔(0.84%) 내린 9737.18에 거래를 시작했다.
 
스페인 국채매각 실적 부진으로 유럽 채무위기 우려가 다시 부각,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이다. 스페인 재무부는 3년물, 4년물, 8년물 국채 발행에 나섰으나 수요가 예상을 큰 폭으로 밑돌았다. 발행규모는 목표치인 35억유로를 하회하는 25억8900만유로에 그쳤다.
 
간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3월 서비스 지수가 전달대비 하락한 56으로 집계된 점도 지수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중이다. 소매업종(-0.38%), 서비스업종(-0.38%) 약세 기록 중이고 해운업종과 증권업종은 2% 내외의 내림폭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전기가스업종은 0.51% 오르고 있다.
 
수출주 전일에 이어 하락흐름이다. 혼다자동차가 2.26%, 소니가 2.11% 밀리고 있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 등 일본 3대 대형은행의 주가도 하락세다.
 
도쿄전력은 0.49% 상승 중이며 주부전력의 주가도 0.76%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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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