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입관세 전자제품 '↓'·화장품 '↑'
해관총서, 관세 부분 조정
입력 : 2012-04-16 15:20:34 수정 : 2012-04-16 15:21:0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앞으로 노트북, 카메라 등 전자제품의 중국시장 진입 문턱은 대폭 낮아지는 반면 향수 등 화장품의 문턱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중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15일 전자제품, 화장품, 건강보조식품 등 일부 제품의 수입 관세를 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노트북의 관세는 대당 1000위안에서 200위안으로 80% 가량 낮아질 전망이다.
 
이 밖에 카메라, 가죽 잡화 등의 관세도 기존의 20%에서 10%로 하향조정됐다.
 
반면 건강보조식품과 화장품의 관세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알려졌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동충하초에 부과되는 관세는 그램(g)당 3만위안에서 10만위안으로 인상되며 제비집의 관세는 1만5000위안에서 5만위안으로 오른다.
 
화장품 중에서는 향수가 한 병당 100위안에서 300위안, 에센스가 150위안에서 300위안, 아이크림이 100위안에서 200위안으로 올랐다.
 
해관총서는 "이번 관세 조정은 시장 상황에 맞춰 일부 제품에 국한됐다
"며 "해외여행시 구입한 물품 등에 대한 관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인의 해외여행 시 적용되는 면세 범위는 5000위안으로 우리돈 90만원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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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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