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착공건수 증가..건축허가건수는 감소
입력 : 2012-05-17 07:39:29 수정 : 2012-05-17 07:39:55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4월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건축허가건수는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지만 대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부동산 시장에 반등 신호가 나타났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16일(현지시간) 미국의 4월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연율기준으로 71만7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대비 2.6% 늘어난 수치로 전문가 예상치인 6만5000건을 상회한 결과다.
 
반면, 주택경기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건축허가 건수는 감소세를 기록했다. 4월 주택허가 건수는 전달보다 7% 감소한 71만5000건로 집계됐다. 3월 수치가 깜짝 증가세를 기록한 데 따른 일시적인 조정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3월 지수는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15일 발표된 5월 주택신뢰지수는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과 상기시키면서 미국 부동산 시장 리스크가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6년전 시장이 내리막으로 치닫기 시작한 때와 비교하면 눈에 띄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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