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컨테이너 물동량, 최초 월 '200만TEU' 달성
입력 : 2012-06-06 18:32:27 수정 : 2012-06-06 18:33:07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토해양부는 전국 항만의 5월 컨테이너 물동량(추정)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0% 증가한 201만6000TEU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6일 밝혔다.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뜻하는 것으로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이 월 200만TEU를 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입화물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중국 경제 성장둔화 등으로 작년 5월보다 소폭(2.0%) 증가에 그친 117만7000TEU로 예상했다.
 
환적화물은 글로벌 선사의 부산항 환적거점이 확대·유지되면서 19.9% 증가한 80만5000TEU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15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이자 3개월 연속 역대 월간 최대 처리실적이다.
  
전체 물동량을 항만별로 보면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의 경우 전년 동월보다 9.7% 증가한 155만2000TEU, 광양항이 10.4% 증가한 19만TEU를 기록했다. 인천항은 2.1% 감소한 16만6000TEU로 집계됐다.
 
국토부 한 관계자는 "역대 처음 월간 물동량 200만TEU 시대에 진입함에 따라 환적물량이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한다면 올해 목표인 2330만TEU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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