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우박·강풍 피해 농가에 51.7억 지원
축산경영자금 75억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실시
입력 : 2012-07-05 17:44:23 수정 : 2012-07-05 17:45:07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정부가 우박과 강풍 피해를 입은 농가에 총 51억7500만원을 지원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5~6월 3차례에 걸쳐 경기·강원·충북·경북·경남 일부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린 우박과 강풍으로 5827ha의 농작물 피해를 입은 5278 농가에게 재해 복구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보조에 49억1200만원, 융자에 2억6300만원 등 총 51억7500만원을 책정했다.
 
지원 항목별로는 ▲대파대 5억1400만원 ▲농약대 33억3200만원 ▲비닐하우스 복구비 2900만원 ▲꿀벌 입식비 800만원 등 직접 보조에 38억8300만원 지원된다.
 
생계 지원과 학자금 면제가 10억2900만원, 대파대 등 피해복구 융자금이 2억6300만원이 지원한다.
 
지역별로는 경기(1억2500만원), 강원(6억8100만원), 충북(7억5700만원), 경북(35억500만원), 경남(1억700만원) 등이다.
 
이와 별도로 우박 피해 농가가 1년 상환 조건으로 빌려 쓰고 있는 농축산경영자금 75억3600만원에 대해서도 50% 이상 피해를 입은 농가는 2년간, 30~50% 피해를 입은 농가는 1년간 원금 상환을 연기하고 이자를 감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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