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지표 호조·스페인지원 소식에 '상승'
입력 : 2012-07-11 02:55:40 수정 : 2012-07-11 02:56:36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유로존의 스페인 구제금융 지원 합의 소식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 경제지표도 호조세를 띄며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36.74포인트(0.74%) 오른 5664.07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8.61포인트(0.59%) 뛴 3175.41에, 독일 DAX30지수는 50.76포인트(0.79%) 상승한 6438.33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스페인 구제금융 지원안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시는 상승으로 거래를 시작했고, 영국 지표 호조세에 상승쪽으로 뚜렷한 가닥 잡아가기 시작했다.
 
영국 통계청은 이날 지난 5월 영국의 제조업생산이 전달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히며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시켰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1%감소와 직전월의 0,8% 감소를 큰 폭으로 상회한 결과다. 이탈리아 산업생산도 전문가 예상치인 0.5% 감소를 상회하는 0.8% 증가를 기록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스페인 국제금리도 6%대로 안정세를 찾았다. 전일에는 7%를 웃돌며 유로존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독읠 자동차주 폭스바겐은 올 상반기 자동차 판매율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0% 상승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매출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영향이다. 이날 주가는 2.05% 상승했다. 소매주인 아디다스도 1.75% 올랐다.
 
반도체장비 제조업체인 ASML홀딩스은 인텔이 일부 지분을 취득할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지며 9.55% 치솟았다. 영국 소매업체인 마크스&스팬서는 직전 분기 실적 발표하며 2%대 오름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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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