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카 "아일랜드, 구제금융 프로그램 '긍정적'"
입력 : 2012-07-13 07:41:02 수정 : 2012-07-13 07:41:46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트로이카(국제통화기금·유럽연합·유럽중앙은행)가 아일랜드의 구제금융 프로그램 이행 과정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로이카는 성명을 통해 "아일랜드는 위협적인 거시경제 상황속에서도 긴축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아일랜드가 구제금융 지원 조건으로 약속한 지출감축과 세금 인상등의 정책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음에 합격점을 준 것이다.
 
트로이카 실사단은 이어 최근 아일랜드의 국채금리가 안정세를 찾고 있다는 점도 언급하면서 "긴축책이 안정적으로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신뢰도도 함께 회복되고 있는 것"이라 설명했다.
 
트로이카는 "올해와 내년 아일랜드 경제 성장률이 완망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일랜드 정부는 헬스케어를 중심으로한 지출을 줄이는데 관심을 집중하는 등 긴장을 늦춰서는 안될 것이라 덧붙였다.
 
또 실업률에 대해 "허용범위를 초과했다"고 언급하며 지속적으로 경제 성장률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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